팔을 올릴 때 어깨가 아픈 이유, 어깨만 운동하면 해결되지 않는 이유

팔을 올릴 때 어깨가 아픈 이유와 견갑골·흉곽·흉추의 연관성

작성자

카테고리:

팔을 올릴 때 어깨가 아픈데, 왜 어깨만 운동하면 안 될까요?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 어깨 앞쪽이나 옆쪽이 아픈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먼저 어깨 스트레칭을 하거나 회전근개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어깨 주변 근육의 기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어깨관절 하나만 움직여서 만들어지는 동작이 아닙니다.

견갑골, 흉곽, 척추, 호흡까지 함께 움직여야 팔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어깨만 반복해서 운동했는데도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몸 전체의 움직임을 같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팔을 올릴 때 견갑골도 같이 움직입니다

팔을 위로 올리면 팔뼈만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등 뒤에 있는 견갑골도 함께 위쪽으로 회전하면서 팔이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견갑골의 움직임이 충분하지 않으면 팔을 올리는 과정에서 어깨관절 주변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팔만 계속 들어 올리거나 어깨 근육만 강화하면 불편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등이 뻣뻣해도 어깨 움직임에 영향을 줍니다

팔을 머리 위까지 편하게 올리려면 흉추, 즉 등 부분도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등이 굽은 자세가 반복되면 흉곽과 흉추의 움직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팔을 올릴 때 부족한 움직임을 어깨나 허리에서 대신 만들어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어깨가 불편한 분을 볼 때는 단순히 어깨의 유연성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등이 잘 펴지는지, 몸통이 자연스럽게 회전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흡도 어깨 움직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흡할 때 갈비뼈와 흉곽은 계속 움직입니다.

그런데 흉곽이 단단하고 호흡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으면 견갑골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도 달라집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는 분들은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호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만 반복하기보다 갈비뼈와 흉곽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무조건 어깨를 쉬게 해야 할까요?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어느 범위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통증을 심하게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팔을 끝까지 올리면 아프지만 절반 정도는 편안하다면 편안한 범위에서 견갑골과 흉곽을 같이 움직이는 연습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무조건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다시 편안하게 움직이는 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어깨만 보지 말고 움직임 전체를 확인하세요

팔을 올릴 때 어깨가 아프다면 어깨관절만 바라보지 마세요.

견갑골이 잘 움직이는지, 등이 굳어 있지는 않은지, 갈비뼈와 호흡은 자연스러운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몸은 각각의 관절이 따로 움직이는 구조가 아닙니다.

어깨의 움직임은 견갑골과 흉곽, 척추의 움직임이 연결되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어깨 불편함을 관리할 때는 아픈 부위만 운동하는 것보다 전체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갑자기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지속적인 저림, 외상 후 통증 등이 있다면 운동보다 먼저 의료기관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